잘 개조된 카니발 하나면, 자동차 열 대 안 부럽다

세 번째 카네이션 캠페인이 큰 사랑을 받으며 끝을 맺었다. 기아자동차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네티즌들의 관심 덕분에 성은이와 은성이 가족은 카니발을 선물 받게 됐다. 두 아이의 꿈을 응원할 특별한 카니발 이야기, 지금 함께 들여다 보자.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카니발은 더욱 하얗게 빛났다. 과연 아이들이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아자동차 캐릭터 엔지는 떨리는 마음으로 차량 인도 장소에서 아이들을 기다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줄 안전벨트 인형 선물을 차량에 넣어두고, 얼마나 개조가 잘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보기도 했다. 안전벨트 인형은 주행 중 안전을 위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탈부착도 가능해, 집에서 가지고 놀기에도 그만이다. 

한편, 아이들은 개조된 차량을 받으러 가는지도 모르고 아빠를 따라 집을 나섰다. 이내 깜짝 선물인 새 차와 엔지가 준비한 아쿠 캐릭터 안전벨트 인형을 본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다. 아이들과 아버님이 도착하고 엔지와 아이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큰 덩치에 귀여운 행동들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던 엔지는 덩달아 신이 나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우리 카니발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흐뭇한 표정으로 개조된 카니발을 둘러 보는 아버지에게 개조업체 직원은 슬로프 사용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이번 성은이와 은성이 가족을 위해 특별 개조된 카니발은 승하차 시 안전성을 고려해, 완만한 경사각도로 광폭 슬로프를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넓은 공간 덕에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이 차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졌으니, 이제 아침마다 장애인 택시를 예약하지 않아도 되게 됐는데, 평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아버님에게도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어디 그뿐이랴, 한창 나가 놀고 싶은 아이들에게 가을 나들이는 이제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벌써부터 설레던 아이들의 표정이 떠올려져 마음 한 켠이 뿌듯해진다.

이 모든 것들이 이번 카네이션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 덕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한 번 카네이션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이다. 더불어 내년에 다시 찾아올 네 번째 카네이션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