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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Today

쉽고 재미있는 기부, 퍼네이션(Fun + Donation)

기부는 어렵다는 것도 다 옛말. 요즘엔 ‘퍼네이션(Funa + Donation)’이 있어 누구라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름처럼 재미도 덤으로 따라온다. 한 번 시작하면 중독될지도 모르는 요즘 핫한 기부를 소개한다. 

맛있는 음식을 나눠요, 피디(Feedie)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 이런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게 됐다. 피디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사진 속 음식을 진짜로 바꿔주는 것!

미국의 비영리단체 더 런치박스 펀드는 식사를 제때 챙겨먹기 어려운 분들에게 하루 한 끼, 점심만이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음식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피디라는 앱을 만들게 된다.


피디의 사용법은 간단해도 너무 간단하다. 앱을 다운로드하여 SNS 계정과 연동한 후 평소처럼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끝! 이렇게 사진이 등록되면 해당 음식점에서 한 장당 25센트씩을 기부하게 된다고!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최근 트렌드에 꼭 맞는 기부방법이 아닐 수 없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한국에선 만나볼 수가 없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진행 중이다. 점차 대상 국가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 한국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쉽고 재미있는 기부! 퍼네이션! 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기부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기부와 나눔에 참여한다면 분명 세상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