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타파, 다른 회사 봉사단은?

기아자동차 GLP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4기가 말라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아프리카까지 가서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온 봉사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문득 다른 기업은 임직원 봉사단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타 기업 두 곳의 봉사단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 함께 들여다 보시죠, 궁금타파!

벌써 6기째를 맞이한 교보생명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

교보생명은 교보생명의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6월, 베트남 낙후지역의 초등학교에 도서관과 화장실을 만들어주기 위해 4박 5일 일정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들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여km 떨어진 번째성(Ben Tre 省) 바찌현 앙힙면 마을을 찾았는데, 이곳은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지형으로 주민의 50% 이상이 빈곤층인 낙후농촌지역이다.

지난해 이미 봉사단은 이곳에 교실 2개 동으로 구성된 앙힙초등학교를 세운 바 있다. 현재 70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배움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의 도서관과 화장실 건축을 도왔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 1000권과 책상, 의자, 책장 등 도서관 비품도 후원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봉사단은 낡고 오래된 집에 사는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술활동, 요리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행복을 짓는 포스코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포스코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바리아-붕타우성에 위치한 포스코빌리지(POSCO Village) 현장에서 진행한 건축 봉사활동을 마쳤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사업은 포스코베트남 인근에 위치한 바리아-붕타우성 떤딴현 떤호아 지역의 저소득 가구를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 현지 지방 정부, 해비타트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다. 모두 104채의 집을 건립하고 상하수도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지 이웃들에게 집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택 시공 및 관리 기술을 전수하며, 위생청결교육도 실시하는 등 총체적인 생활여건 개선 작업을 펼쳐오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포스코 임직원 24명과 함께 그룹사 32명, 외주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임직원 봉사단에 비해 다양한 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봉사 기간 동안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3기는 벽돌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쌓아 올려, 주택 16채나 건립했다. 더불어 마을 내 벽화 4개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스틸 놀이터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 같은 벽화는 숲이 살아 숨 쉬는 듯, 새가 날개를 펼치고 나올 듯 한 생생함을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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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봉사단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집짓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다녀온 기아자동차의 GLP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먼 곳에서 기아차 사회공헌 공유가치 Mobility & Challenge를 실현하고 돌아온 임직원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