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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장애인들과 함께 전국의 여행지를 담았어요,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사진전 개최

 

 

지난 9월 18일(월), 조금 특별한 사진전이 개최됐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된 사진전에는 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하모니원정대의 발자취가 담겨 있었다.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누빈 대학생들의 여정을 만나볼 수 있었던 그 현장을 다녀왔다.

 

 

하모니원정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육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대학생과 비장애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전국 관광지의 장애인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하고 장애인 추천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2013년 출범한 이후 올해까지 총 214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사하고 평가한 문화관광지와 식당/숙소만도 각각 672곳과 104개나 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그 기록을 담은 3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사진전 관람은 무료였다.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었다. 이는 장애인 대상 관광활동 권장, 비장애인 대상 인식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참고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여행경비지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고.

 

사진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만큼 장애인 여행활성화를 위해 활동한 대학생들 모습이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