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4일(현지시각),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시(市) 리데타區에 다녀왔다.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위해서다.
행사에는 아디스아바바 직업훈련청장 아토 자루 시무르(Ato Zaru Simur),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Edward Brown)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완공을 축하했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정비훈련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현지 업체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의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프리카에 학교, 보건센터, 정비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며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는데, 눈여겨볼 만한 점은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가 소외계층에게 금전적·물질적 단순한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와 함께 그들의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해당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지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도 전했다.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하합니다! 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3만 명 돌파 (0) | 2017.08.08 |
---|---|
기아 챌린지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공연 펼쳐 (0) | 2017.08.08 |
하모니원정대 5기 발대식 현장 (1) | 2017.08.07 |
2012년 뜬 첫 삽의 의미 있는 결실! (0) | 2017.08.07 |
회사 창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방법? 봉사가 답! (0) | 2017.06.01 |